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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가 지났는데도 한 낮 더위는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우리 본관 2층 어르신들과 집중력은 물론 균형감각과 공간감각, 신체활용시 강약 조절 능력 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젠가를 이용하여 쌓기놀이 , 집짓기, 빼기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벽돌 쌓듯 조심 조심 각을 맞춰 최대한 높이도 쌓아보고 와르르 무너지면 무너지는대로 다른것도 지어보는 우리 어르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해주신 우리 어르신들 최고예요^^

본관 3층 어르신들과 알록달록 꽃밭 색칠하기를 해보았습니다. 

여름에 날아 다니는 나비들은 형형색색 각자의 색을 뽐내듯 아름다운 것들이 많은데 우리 어르신들 기억에도 이런 나비들이 있었나 봅니다.

예쁘게 색칠해 달라고 했더니 손가락의 소근육을 이용하여 색을 골라 알록달록 열심히 칠하십니다.

색칠하기는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을 위한 미술 프로그램으로 긴장이나 불안을 감소 시키는 기능을 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손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늬 기능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 무의적으로 나타나는 감정이 형태와 색으로 반영되므로 집중을 하시면서 꽃밭풍경을 회상하면서 뇌인지를 자극하여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활동입니다.

대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우리 어르신들 최애 프로그램으로 풍선 배구를 치매전담실 어르신들과 해보았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풍선을 패스하면서 뭉친 근육도 풀고 손과 눈의 협응력도 기르는 활동으로 평소에 프로그램 참여를 잘 하지 않으시던 어르신도 풍선배구 만큼은 적극적으로 참여 하시는 모습이셨습니다.

헤딩으로 패스를 하시는 어르신, 높이 높이 띄워주시는 어르신, 힘껏 때리는 어르신등 다양한 우리 어르신들 활동을 보여주셨습니다.

가끔 의도치 않게 건너편 어르신 머리나 얼굴에 풍선이 날아가게 되면 한바탕 웃음으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져서 더욱 열심히 해주시는 우리 어르신들입니다.

자혜요양원에서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