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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릴듯 습기를 머금고 있는 구름이 하루종일 흐린날  

본관 2층어르신들과 복잡한 도안에 정교한 색칠이 필요하므로 크레파스로 알록달록 도안 색칠을 해보았습니다. 

어르신들 이해하시기 편하시게 샘플을 보여드렸더니 구상을 잘하시곤 곧바로 색칠에 돌입하셔서 본인들만의  색감으로 창의성을 발휘하셔서 내적 자신감과 안정을 찾아 꼼꼼히 색칠하셨습니다. 색칠하기는 색감각을 살리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랍니다.

본관 3층어르신들은 알록달록 이쁜 비즈로 목걸이와 팔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각자 맘에 드는 비즈를 한개 한개 낚시줄에 끼워 넣는데 구멍이 작아 인내심과 많은 실수가 연발이시지만,

잔존기능 유지 및 증진의 목적과 최고의 성취감을 위해 독려와 찬사를 무한으로 드리고 최대한 어르신 스스로 해내실수 있도록 했으며

눈이 침침해서 잘 안보이시는 어르신들은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보조를 해드려서 완성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만족도가 높으셔서 줄이 끊어질때 까지 절대 빼지 않으실것 같습니다.^^::

치매전담실 어르신들과 9월 달력꾸미기를 해보았습니다.

풍성한 팔월대보름달처럼 풍성한 명절인 추석, 우리 어르신들 다가오는 추석을 알고 계시는지 시간개념,

숫자의 개념도 상기시켜드리고 색칠도 하면서 나만의 멋진 달력을 만드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