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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이 가까워 오니 매일 폭염에 연속인 하루 우리 어르신 중 한 분이 햇빛이 뜨겁겠다 하시더니 갑작스레 내린 소나기에 시원하겠다 하십니다. 

본관 2층 어르신들은 중간에 다른거 하자고 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TV시청을 너무 집중하셔서 오늘 하루는 프로그램을 쉬기로 하고 

본관 3층 어르신들과 알록달록 나비 색칠하기를 해보았습니다.

여름에 날아 다니는 나비들은 형형색색 각자의 색을 뽐내듯 아름다운 것들이 많은데 우리 어르신들 기억에도 이런 나비들이 있었나 봅니다.

예쁘게 색칠해 달라고 했더니 손가락의 소근육을 이용하여 색을 골라 알록달록 열심히 칠하십니다.

색칠하기는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을 위한 미술 프로그램으로 긴장이나 불안을 감소 시키는 기능을 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손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늬 기능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 무의적으로 나타나는 감정이 형태와 색으로 반영되므로 집중을 하시면서 바닷가 풍경을 회상하면서 뇌인지를 자극하여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활동입니다.

치매전담실 대근육 활동으로 풍선배구를 하였습니다. 

풍선배구는 어르신들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평소 동참을 꺼려하시던 어르신들도 통통 튀는 알록달록 풍선에 동심을 담아 풍선을 주고 받으시며 대근육,소근육 운동은 물론 에너지 소모와 스트레스를 해소 시키고, 다양한 색의 풍선을 만져봄으로써 촉감과 시각적 자극을 주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컨디션이 돌아오신 남자어르신이 우로~ 우로~ 방방 뛰어주시며 분위기도 띄워주시니 우리 어르신들 신이 나서 같이 힘있게 참여하시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