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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점점 올라 한낮기온은 30도를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연일 게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은 각 호실과 휴게실에 에어컨이 틀어진 공간에 계셔서 계절감각을 못 느끼고 계시는 분도 가끔 계시기도 합니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왔다는 걸 인지 시켜드리기 위해 여름을 색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눈과 손의 협응이 힘드신 분들은 요양 보호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곳곳에 형형색색으로 잘 꾸며 보았습니다.

 

치매전담실 어르신들과는 소근육 둔화예방과 집중력, 순발력 및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젠가 프로그램을 해보았습니다 . 

우리 어르신들 날이 갈수록 젠가 다루는 기술과 집중도가 점점 늘어 이제는 서로 위치 조언도 해주시고, 쓰러지면 쓰러지는대로 다같이 아쉬워하며, 다시 열심히 쌓으십니다^^

어깨가 아파 많이 못 움직이시는 어르신들은 도미노를 쌓아 쓰러트리기를 반복하셨고, 와르르 무너질때마다 성취감과 스트레스가 풀리시는지 모두 한바탕씩 웃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낙 잘 하시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조금있어 젠가를 활용한 옆사람과 선잇기를 통해 마음을 이어보는 시간도 가져 보았답니다^^